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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0년

사성암

by 에코 임노욱 2020. 5. 31.

1. 언제 : 2020.5.21

2. 어디 : 사성암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경애, 이미옥, 바람개비

4. 후기

 

남부시장에 들러 실파를 사는데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네요. 한단을 사서 아지트로 가는 길 사림마을 앞 천변에 꽃 양귀비를 매년 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유명세를 탔는지 방문객도 많아졌네요. 그래서 나도 잠깐 들려 사진 몇 장을 찍고 바로 나온다.

 

 

 

더 더워지기 전에 대파를 심기 위해 퇴비를 뿌리고 흙을 파고 파를 심는데 더워서 땀만 흐른다.

다 심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쉬고 있는데 망가님하고, 수영이 가족이 놀러 와 점심을 먹고 쉬고 있는데 아이들 노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대파를 심고 텃밭을 보니 고추, 가지 토마토, 감자, 양파, 상추 등 다 잘 자라고 있다.

이조 그만한 채소밭 하나 가꾸는 것도 힘든 일인데 농부들은 얼마나 힘들까?

 

 

 

저녁을 먹기 위해 상추하고 부추를 따서 씻고 있는데 숙영낭자와 혜영이가 놀러 오고, 종신이와 미옥이가 전복을 사서 오고, 이야기 없이 홍빈이가 왔다.

: 무슨 일이야?”

홍빈 : 절에 들렀다가 예전에 샘물님에게 준다고 약속한 신발을 가지고 왔단다

급하게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보령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바람개비가 코다리찜을 가지고 와 저녁을 맛있게 먹는데 이거는 무슨 잔칫집 같다.

엄마 친구들의 숫자에 기가 눌려 수영이는 자고 내일 간다더니 밤중에 나간다.

 

저녁 식사 후 화엄사에 가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로 등을 켠 모습을 보러 가야 한다는 미옥이 의견에 따라 등을 밝힌 모습을 보러 나선다.

방문객이 많지는 않지만,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등을 켠 모습은 처음으로 보는데 아름답네요

 

 

 

등을 구경하고 있는데 종각에 스님이 타종 준비를 하고 있다. 달려가서 타종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려는데 이거 뭐야 한번 치고 말아 버리네.

잠잘 시간이라고 알리는 타종이라 그런가 보다.

아지트로 돌아와서 내일 어디를 갈지 결정하는데 특별한 의견들이 없어서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그러니 사성암이나 쉬엄쉬엄 갔다 오기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는데 주차장이 만차이네요. 사성암을 여러 번 올라봤지만, 주차장이 만차는 처음이다. 조금 올라가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돈나물꽃

 

인동초 하얀색으로 폈다가 질 때가 되면 노란색으로 변한 후치고 만다.

 

꿀풀

 

 

기린초

쉬어가자는 망가님의 아우성에 등산을 시작한 지 10분 도 안 돼 돌탑 있는 곳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며 첫 번째 쉼을 한다.

 

 

노루발풀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았네요

 

 

덜꿩나무 꽃이 많이 폈네요.

 

으아리꽃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오산 정상은 바람개비님이 대표로 다녀오고 이곳에서 사성암과 섬진강을 바라보며 한참 쉬었다가. 시원한 냉커피가 먹고 싶어서 사성암에서 나와 매점으로

 

사성암

 

사성암에 올 때마다 이 조각품을 보면서 9개의 선으로 부처를 표현 할 수가 있다니 참 아름답다는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 날부터 없어졌던데 매점에 가니 작은 작품을 팔고 있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비빔국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숨 자고 하루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