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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목록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by 에코 임노욱 2017. 9. 13.


내가 먼저 읽고,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한 권의 책

300만 독자의 선택. 2012, 2013 종합베스트셀러 최장기간 1위, 네티즌의 뽑은 올해의 책 1위, 선물하기 좋은 책 1위, 도서관 대출순위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떠들썩한 시간들과 바쁜 삶에서 한숨 돌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완벽한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지혜의 보석으로 가득 차 있는 책”(타라 브랙),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책”(릭 핸슨), “사랑스럽고 실용적이며 친절한 책”(잭 콘필드) 등 미국 언론과 작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네 스님’ 혜민 스님은 이 책을 통해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은 책이다.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가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만나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떤 말들

서럽고 안타까웠던 이야기

조근조근 다 해버리고


힘든 내마음을 지탱하느라 애쓰는 내 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찜질방도 가고

어렸을 때 좋아했던 떡볶이 오댕 다 사 먹어요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극장에도 가서

제일 웃긴 영화를 골라

미친 듯이 가장 큰 소리로 웃어도 보고

아름다운 음악

내 마음을 이해해줄 것 같은 노래

재생하고 재생해서 듣고 또 들어봐요


그래도 안되면

병가 내고 며칠 훌쩍 여행을 떠나요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가도 좋고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가도 좋고

평소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봤던 곳'

그런 곳으로 혼자 떠나요


그런 시간들을 보낸 후

마지막으로 우리 기도해요

종교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요


그리고 용서할 수 있게 해다라라고 기도를 해요

그래야 내가 사니까

그래야 또 내가 살아갈 수 있으니까

제발 용서하게 해달라고 아이처럼 조르세요


히들어하는 당신이

곧 나이기에

오늘도 그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


너무 바빠서 항상 쫓기는 것 같을 때

고민 때문에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사람으로 부터 상처 받아 힘들 때

미래가 캄캄하고 불안하기만 할 때


우리 잠시 멈추어요

단 1분 만이라고도 잠시 멈추어요

삶을 현재에 정지시켜놓고

잠심 깊게 숨을 내쉬어요


지금 모슨 소리가 들리나요?

지금 몸은 어떤 느낌인가요?

지금 하늘은 어떤 모습인가요?


멈추면 비로소 보여요


내 생각이

내 아픔이

내 관계가


멈츠먄서 그것들로 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것들에 휩쓸려 살아야 했던

평소보다 더 선명하게 잘 보여요


그리고

멈추면 내 주변이 또 비로소 보여요

나를 항상 도와주는 가족과 동료들의 얼굴들

매일 지나치지만 볼 수 없었ㄷㄴ 거리의 풍경들

들어도 잘 들리지 않았던 상대방의 야기들


내가 지금 하는 것을 잡시 쉬면

내 안팎의 전체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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