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2025년

호남정맥 따리봉

에코 임노욱 2025. 6. 29. 21:21

 

1. 언제 : 2025.6.29

2. 어디 : 따리봉(1,153m)

3. 코스 : 한재~따리봉~논실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혜경. 샘물(차량지원)

5. 후기

일기예보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했는데 어젯밤에 소낙비가 조금 내리고 오늘은 너무 쾌청한 날씨다.

아침 일찍 풀과의 전쟁을 치르는데 너무 덥다.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산행은 하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쉬었다 오자는 의견이 많아 시원한 한재에서 쉬었다 오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한재에 도착 평지보다 온도가 5℃가 낮다. 백운산에 갈까? 따리봉에 갈까? 고민하다 날도 더운데 조금이라도 짧은 따리봉에 가기로 한다.

 

이곳에서 따리봉삼거리까지 1.3km를 가야 되고 하천산을 거쳐 남도대교까지는 12.2km를 가야 된다. 난 하천산에서부터 남도대교까지는 걸어봤는데 따리봉삼거리에서 하천산까지는 걸어보지 못한 곳이다.

 

삼거리 정상, 오름길에서 시원한 곳에서 한참 쉬었다 오르는데 군인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무슨 작업을 하는지 물었더니 빨치산하고 전투를 벌였던 곳이라 유골을 찾고 있단다. 그런데 군인들이 토요일 일요일은 쉬는데 왜 산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삼거리 쉼터에서 살구,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 왔다.

 

따리봉 가는 길에서 만난 키 큰 범의꼬리

 

따리봉(1153m) 정상이다.

 

정상에서 인증사진

 

도솔봉~형제봉~조개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백운산 쪽 모습

 

멀리 무등산 모후산이 조망되네요.

 

구례 읍내 쪽입니다.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의 모습이 새롭네요.

 

논실로 내려가는 삼거리, 내려오다 도면을 들고 올라오는 한 무리를 만났다. 나무계단길을 철계단 바꾸는 작업을 한단다. 당분간은 산행을 못한다고 알려주네요.

 

흰색 노루오줌풀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내리막길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네요.

 

드디어 임도와 만나고, 비자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임도 들어오는 입구는 차량이 못 들어오게 막았고 백운산 둘레길 1코스가 끝이 나고 2코스 시작지점하고 만나네요.

 

우리가 내려온 길

 

다시 남도대교 쪽으로 넘어와, 피아골입구 하얼빈 중국집에서 쟁반짜강, 짬뽕으로 점심을 먹고 아지트로 돌아와 한숨 자고 돌아왔네요. 더운데 산행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삼신봉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입니다.